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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국회 떠나는 정몽준…"서울시장 되면 대선 불출마"

입력 2014-05-14 15:43 수정 2014-05-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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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내일(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후보들 움직임이 갈수록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 의원직을 사퇴했고, 같은 시각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유정 기자, 서울시장 선거에서 맞붙게 될 정 의원과 박 시장, 오늘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죠?

[기자]

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정몽준 의원이 오늘 오전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27년 동안 국회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서울 시민의 삶을 위해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 의원은 "정치를 바꾸려면 대통령의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이 그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의원은 조금 전인 오후 2시,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는 그동안 지하철 공기의 개선을 방치해왔다"라며 지하철 공기 질에 대한 공동 조사를 제안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시장에 당선되면 임기를 마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차기 대선 불출마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재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 종합방재센터를 찾아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서울시 종합방재센터는 소방과 민방위 등 모든 재난 재해를 통합 관리하는 기구입니다.

박 시장은 오늘 방문을 끝으로 현장 일정을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지난 2일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 이후 재래시장과 어린이 놀이터,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시민 안전'을 강조해왔습니다.

[앵커]

부산시장 야권후보 단일화가 진통을 겪고 있죠?

[기자]

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부산시장 단일화 논의가 결렬됐습니다.

두 후보는 어제 부산에서 열린 토론회 직후 야권 후보 단일화에 뜻을 모았는데요.

하지만 김 후보 측은 3시간 만에 입장을 바꿔 단일화 협상 제안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 후보 측은 오늘 오전 성명서를 통해 후보 단일화 추진 합의는 여전히 유효하며 시민들의 단일화 염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막판 극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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