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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대책위, 채널A·TV조선·일베 형사 고소

입력 2013-06-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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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역사왜곡대책위원회가 2차 시국회의를 갖고 채널A와 TV조선에 출연해 북한군의 개입설을 주장한 이주성, 서석구, 김명국, 이주천, 임천용 등 5명에 대해 형사고발 한다.

5·18역사왜곡대책위는 1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강운태 광주시장과 5·18관련단체, 지역원로, 시민사회단체, 법조계 등 각계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5·18역사왜곡대책 제2차 시국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회의에서 1차 시국회의 당시 논의한 실과과제에 대한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공유했고, 5·18 역사 왜곡·폄하 사례에 대한 법률대응 수위와 대상을 집중 논의했다.

결과 최근 일부 언론에 발표된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왜곡 움직임에 대처하기 위해 대책위 산하에 '5·18 역사교과서 왜곡저지대응위원회'를 구성, 대응키로 했다.

5·18 역사교과서 왜곡저지대응위원회 위원장은 김영진 5·18아카이브 설립 추진위원장이 맡는다.

또 채널A와 TV조선에 출연해 북한군의 개입설을 주장한 이주성, 서석구, 김명국, 이주천, 임천용 등 5명은 형사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사이트 등에 '택배, 홍어' 등의 표현을 사용한 악성게시물 8건에 대해 형사 고발조치하고 일베사이트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시정명령토록 제소키로 했다.

아울러 북한군 개입설을 제기한 수기형태의 책 '김일성 광주사태 북한군 남파명령'의 저자(이철산)에 대해서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책자에 대해서는 판매(배포)금지 가처분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인터넷사이트에 5·18 역사를 왜곡 폄하한 사례는 현재까지 1900여건이 접수됐고 이를 검토해 반복적, 악의적으로 게시한 당사자는 추후 고발하고 언론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삭제·정정·시정토록 제소키로 하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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