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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택시 '카풀 반발' 파업…퇴근길 혼잡 예상

입력 2018-10-18 18:41 수정 2018-10-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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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은, 기준금리 동결…올 성장 전망 2.7%로 하향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1개월째 동결했습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전에 열린 회의에서 연달아서 금리를 올린 미국과의 차이와 부동산 시장의 불안에도 기준금리를 1.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또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7%로 0.2%P 낮췄고, 취업자의 증가수 전망도 18만 명에서 9만 명으로 크게 낮춰잡았습니다.

2. "카카오 카풀 반대"…택시기사 5만명 광화문 집회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면서 택시 기사들이 오늘(18일) 새벽부터 운행을 멈췄는데요. 오후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보죠.

공다솜 기자, 지금 시간이 6시 23분, 24분이 되고 있는데요. 집회가 끝이 났나요?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시작된 집회는 5시쯤 마무리됐습니다.

광화문광장은 5만여 명의 택시기사들로 가득 찼는데요.

이들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를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도 했습니다.

카풀은 목적지가 비슷한 사람들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서비스인데요.

택시업계는 카풀 서비스가 기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카카오 측에서 이를 무시하고 운전기사 모집을 강행하자 오늘 대규모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앵커]

출근길에 교통대란이 있을 것이다, 이런 걱정이 많았는데, 어땠나요?

[기자]

택시 운행 중단은 오늘 새벽 4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우려했던 출근길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모든 택시가 파업에 참여하지는 않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확인한 전국 택시 운행 현황을 살펴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 서울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택시가 정상 운행됐습니다.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도 절반이 넘는 택시가 정상 운행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집회에 참여한 택시기사의 숫자가 많아 저녁 퇴근길에는 택시 잡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앵커]

택시 운행 중단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또 앞으로 집회가 더 열릴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택시 운행 중단은 내일 새벽 4시까지 이어집니다.

국토교통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경기도는 시내버스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출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추가 운행하고 막차시간을 늦추기로 했습니다.

집회를 주최한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국회에 계류된 카풀 관련 법안을 저지하는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또 다음주 화요일 비대위 회의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3. 서울 집값 상승률 3주째 0.1% 미만…강남권 0.02%

서울의 집값 상승률이 3주 연속 0.1%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5%로, 지난주보다 0.02%P 떨어졌고, 특히 이른바 '강남 4구'에서는 상승률이 0.02%에 그쳤습니다. 9·13 부동산 대책이 나온 이후로 '눈치보기'가 계속되면서 부동산 과열이 어느 정도 진정되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감정원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값 변동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4. "PC방 살인범 강력 처벌"…국민청원 35만명 넘어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글이 올라왔습니다. 특히 피의자가 우울증을 앓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 수위가 낮아져서는 안 된다는 이 국민청원에는 현재까지 3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한편, 서울남부지방법원은 그제 살인 혐의로 피의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5. 음주운전 사고 낸 뒤…119대원 들이받고 도주 시도

경북 칠곡경찰서가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낸 뒤에 도망치려다가 구급대원을 차로 친 27살 J씨를 구속했습니다. J씨는 지난달 16일 새벽 경북 칠곡군 왜관읍 국도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다가가자 차로 치고 달아다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한 구급대원은 어깨뼈와 복부 장기 등을 크게 다쳐서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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