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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건조' 강원도 삼척 야산서 불…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18-02-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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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동시에 내려져있는 강원도 삼척에서 어젯(11일)밤에도 산불이 났습니다. 강한 바람에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이제 날이 밝으면서 헬기를 동원한 진화작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반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의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5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동시에 내려진 강원도 삼척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앞서 오후 3시쯤엔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 민가에서 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산 정상 쪽으로 번졌습니다.

초속 7m의 강한 서풍과 험한 산세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19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

차량이 뒤집힌 채 물에 잠겨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에 빠진 사람을 뭍으로 옮기기 위해 애를 씁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경기도 평택시 월곡저수지에 승용차 한 대가 빠졌습니다.

운전자 58살 송모 씨는 구조대에 의해 응급 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주택가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집 안에 갇힌 사람을 창문 밖으로 꺼내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의식 있어. 의식 있어요.]

어제 오후 6시 반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35분 만에 꺼졌습니다.

집에 있던 68살 이모 씨가 얼굴과 기도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화면제공 : 강원소방본부, 경기 평택소방서, 서울 노원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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