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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척도 '면역력' 높이는 방법은? 생활습관부터 살펴야

입력 2015-08-0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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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척도 '면역력' 높이는 방법은? 생활습관부터 살펴야


전염병이란 의료환경이 낙후한 후진국에서나 창궐하는 것으로 생각해왔지만, 이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이런 생각은 180도 달라졌을 것이다.

의료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에볼라 등의 치명적인 바이러스는 백신조차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며,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등 새롭게 등장한 전염병은 전세계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메르스 사태가 우리 국민들에게 상처와 두려움만을 남긴 것은 아니다. 유행성 질병에 대한 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일이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해독의 기적>의 저자이자 한의학 박사인 어성초한의원 박찬영 원장(사진 왼쪽)은 메르스와 같은 유행성 질병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며,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생활습관이란 호흡, 물, 햇빛, 음식, 운동, 휴식, 절제, 마음, 체온, 해독 등 우리 몸과 관련된 모든 것을 아우르는 말이다. 건강한 삶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경험이나 판단에 의존하기 보다는 객관적이고 검증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평소 대변의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 첫째, 바나나처럼 황금색의 변으로 2~3개 정도이면 좋으며 둘째, 변이 물에 떠야 좋은 것이다. 셋째는 독한 냄새가 없어야 하며, 넷째는 잔변감이 없어야 건강 상태가 좋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배변 활동에서 위의 4가지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경고로 여기고 생활환경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며, 대사성질환인 당뇨, 고혈압, 비만 등으로 고통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박찬영 원장은 "평균수명은 길어지고 있지만 각종 질병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들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각종 질병은 신체적인 고통뿐 아니라 노동력 상실 및 의료비 증가로 인한 사회적 손실 또한 막대한 만큼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관리에 대해 개개인이 노력이 최고의 백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한기자 camus@joins.com/도움말=어성초한의원 박찬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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