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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LG와 연습경기서 한신 데뷔전

입력 2014-01-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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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LG와 연습경기서 한신 데뷔전


오승환(32·한신)이 한국프로야구 LG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일본 무대 데뷔전을 가질 전망이다.

일본 주요 언론은 18일 '오승환이 2월25일 기노자 구장에서 열리는 LG와 연습경기에서 한신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현재 애리조나에서 1차 전지훈련 중인 LG는 오는 2월11일 오키나와로 옮겨 캠프를 차린다. 와다 감독은 "오승환이 오키나와 캠프를 통해 실전경기에 등판하기로 했다. 오승환은 조금 더 빨리 등판하고 싶어했지만 아마도 첫 등판은 LG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는 와다 유타카(52) 한신 감독의 배려 속에 전략이 담겨 있는 것이다. 상대팀에게 오승환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오승환이 국내팀과의 경기에 등판하도록 함으로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한신은 22일 히로시마, 23일 주니치와 연습경기 일정이 잡혀있는데 와다 감독은 오승환의 입단 후 줄곧 "굳이 같은 리그팀에게 보일 필요는 없다"고 수 차례 밝혀왔다.

오승환의 투구는 1이닝으로 제한될 전망이다. 지난달 18일 괌으로 건너가 개인훈련 중인 오승환은 오는 24일 한신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기노자구장에 조기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한신은 2월14일 오승환의 전 소속팀 삼성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J베이스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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