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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노년층 대상 백신 실험 성과…항체 확인|아침& 지금

입력 2020-08-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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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들어온 나라밖 소식도 보겠습니다. 코로나 백신 개발을 하고 있는 미국 업체 모더나가 노년층을 대상으로한 실험에서도 성과를 거뒀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지윤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56세부터 70세 사이 성인 10명과 71세 이상 성인 10명이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실험에 자원했는데요.

이들은 모더나 측으로부터 28일 간격으로 백신 후보 물질을 100㎍씩 두 차례 투여받았습니다.

그 결과, 자원자들한테서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와 인간 면역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가 형성됐습니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들보다 더 많은 양의 항체가 나왔다는 의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중 일부 실험 참가자들은 피로와 오한, 두통 등을 호소했는데, 대부분 이틀 안에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모더나는 지난달에 3만명 규모의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해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두주자 군에 해당됩니다.

[앵커]

미국에서 있었던 대규모 행사에서 수십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사우스다코타주 소도시 스터지스에서 '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가 열렸는데요.

CNN은 관련 확진자가 70명 넘게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는 열흘짜리 행사로 해마다 50만 명 넘는 오토바이 애호가들이 몰려듭니다.

휴대전화 활동 정보를 수집하는 캠버 시스템스에 따르면 스터지스에 있던 사람들은 미국 전역의 61%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퍼저나갔습니다.

사우스다코타주와 접한 미네소타주에선 관련 확진자 35명이 나왔습니다.

노스다코타주에서는 17명의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 채솟값 급등세…배추 2.5배, 상추 1.6배로

마지막으로 올 여름 긴 장마 때문에 주요 채솟값이 평년보다 2배 이상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가격은 포기당 9317원으로 지난해 3601원 보다 2.5배 올랐습니다.

상추는 100g당 2275원으로 지난해 1387원보다 1.6배 상승했습니다.

음식점 주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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