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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해상서 2900t급 화물선 좌초…승선원 모두 구조

입력 2020-05-0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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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3시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동쪽 12킬로미터 해상에서 2900톤급 화물선이 좌초됐습니다.

목포 해양경찰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과 구조정을 급파해서 승선원 14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이 화물선은 중국 대련항에서 부산항으로 이동하던 중 암초에 부딛혀, 좌현이 15도 가량 기우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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