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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불끈 쥔 김 위원장 "긴장된 정세 대처"…잇단 주요회의

입력 2019-04-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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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주요 회의를 잇달아 열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10일) 밤에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중대 결정이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주먹을 불끈 쥡니다.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키며 열심히 설명하고, 얼굴을 살짝 찌푸리기도 합니다.

어제 열린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입니다. 

[조선중앙TV : 오늘의 긴장된 정세에 대처하여,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우리 당의 새로운 전략적 로선을 철저히 관철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새로운 전략적 노선'은 지난해 4월 당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을 뜻합니다.

어제 확대회의에서는 김영철 부위원장과 이용호 외무상, 김여정 제1부부장도 참석했습니다.

노동당 정치국은 오늘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내일은 우리나라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의 첫 대의원 회의가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흘 연속으로 중요한 정치 회의가 열리는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비핵화와 관련된 북한의 입장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고인민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헌법상 대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수반'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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