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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릭' 타임라인, 22일 제주-23일 남해안 '대각선 관통'

입력 2018-08-20 20:25 수정 2018-08-2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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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상중인 19호 태풍 솔릭의 예상 경로가 심상치 않습니다. 내일 모레인 22일 제주에 이어 목요일인 23일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대각선으로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태풍은 위력이 강해질 여러가지 요인을 갖고 있습니다. 순간 최고 풍속이 초속 40m에 이르고 시간당 50mm 넘는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먼저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기상청이 오늘 언론 브리핑을 통해 19호 태풍 '솔릭'에 대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솔릭은 22일 밤 제주도를 거쳐 다음날 새벽 남해안에 상륙한 뒤 중부지방을 관통해 23일 밤, 한반도를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태풍이 미칠 영향에 대한 예측도 나왔습니다.

솔릭은 22일 오전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오후엔 남해안 지방도 영향권에 접어듭니다.

시간당 50mm, 하루 강수량 400mm가 넘는 강한 비와 함께 순간적으로 초속 40m의 강풍이 불 수 있습니다.

22일 밤 남부지방과 23일 새벽 충청도도 태풍의 영향권에 놓이게 됩니다.

23일 오전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도까지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30에서 최고 25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륙에 상륙한 이후에는 한반도 상공의 고온 다습한 공기와 만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도 초속 30m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지금의 예상 경로가 좀 더 서쪽으로 수정될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도 한반도는 여전히 태풍의 동쪽, 즉 '위험반원'에 속할 가능성이 높아 상당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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