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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인단, "헌재 결정문 반박" 첫 입장…노골적 불복

입력 2017-03-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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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의 박근혜 전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낼 거라고 합니다. 당연히 그 내용은 헌재 결정에 대한 부인이고요. 이 대리인단 대부분이 현재 박 전 대통령 형사재판 변호인이라는 점에서 내일(30일)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에 대한 부인, 예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윤설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대리인단 중 한 명인 황성욱 변호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헌재의 심판 결과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황성욱/변호사 (정규재TV) : 공식적으로 저희 대리인단에서 최종 정리가 되면 그때는 그 자료를 가지고 나와서 헌법재판소 결정문을 잘근잘근 한번 씹어보겠습니다.]

대리인단에 있던 변호사들이 부분별로 헌재 결정문의 문제점을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입장문은 2~3주 뒤에 나올 전망입니다.

헌재 심판 이후 대리인단이 공식 입장을 내는 것은 처음입니다.

요지는 탄핵심판 결과를 부인하겠다는 겁니다.

[황성욱/변호사 (정규재TV) : 결정문에 대한 반박만 할까 하다가 저희도 좀 한 맺힌 게 많아서 지금은 탄핵심판이 끝났기 때문에 탄핵심판에 관해서는 저도 이제 입이 좀 자유롭습니다.]

헌재 재판에 참여했던 대리인단 대부분은 박 전 대통령 형사재판의 변호인도 맡고 있습니다.

변호인단의 입장을 감안하면 박 전 대통령은 30일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서도 강하게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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