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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귀국 동시에 '구애와 견제'…확 갈라진 정치권

입력 2017-01-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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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 전 총장의 귀국과 동시에 정치권의 구애와 견제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각 당이 처한 상황과 반 전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따라 입장이 갈렸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새누리당 : (반 전 총장이 보여준) 세계 경험과 능력이 지금 미증유의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의 삶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기를…]

민주당의 검증을 빙자한 깎아내리기용 음해공세는 자제되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 전 총장에 대한 러브콜이 본격화된 겁니다.

바른정당 역시 환영했지만 새누리당 보다는 거리를 뒀습니다.

대변인은 범 개혁보수 세력이 정권 재창출을 함께 하자고 했지만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의혹을 남김없이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 대선출마는 정쟁에 뛰어들어서 오히려 이미지를 실추시킬 가능성이 있지 않은가 하는 점에서 좀 안타까운 선택일 수 있다는 점을 충고를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반 전 총장을 견제해왔던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은 관련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제3지대 연대 가능성이 거론되는 국민의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혹독한 검증을 주문했지만 반 전 총장이 당과 정체성이 맞다면 연대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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