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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술자리 동석' 두 여성, 6월 말부터 호텔 장기투숙

입력 2021-07-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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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프로야구 선수들이 방역수칙 어기고 원정 숙소인 호텔에서 여성들과 술판을 벌이다 확진됐죠. 그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여성들이 이미 지난달 말부터 이 호텔에 숙박해온 것으로 확인돼 지금까지 확인된 선수들 말고, 접촉한 선수가 더 있는 건 아닌지 비상이 걸린 겁니다. 

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 선수들과 술자리를 가진 두 명의 여성이 이미 지난달부터 해당 호텔에 머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여성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이 호텔은 지방에 연고를 둔 구단들이 잠실 원정 경기 때 자주 이용하는 곳입니다.

지난달 22~24일에는 키움, 29일 이후로 KT와 한화, NC 선수들이 이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일회성 술자리에서의 감염이 아닌, 부적절한 유흥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KBO는 각 구단에 외부인과 접촉한 사실을 조사한 뒤 자진 신고하라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림픽 야구 대표팀에 베테랑 투수 오승환이 합류했습니다.

숙소를 이탈해 여성과 술자리를 가졌다가 자진 하차한 키움 한현희 대신입니다.

오늘 첫 공개훈련을 가진 대표팀의 분위기는 가라앉았습니다.

[김경문/올림픽 야구대표팀 감독 : 첫날 좀 기분 좋게 시작해야 하는데, 야구계가 지금 위기를 맞고 있고 야구 선배로서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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