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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중진 의원들 "한국당과 가급적 빨리 합당해야"

입력 2020-05-04 08:15 수정 2020-05-04 09:49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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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에 속도


[앵커]

합당이냐, 독자노선이냐. 위성정당과의 합당 문제를 놓고 고민 중인 미래통합당이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미래한국당과 가급적 빨리 합치는 게 좋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미 합당을 공론화한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본격적인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원내대표 경선을 닷새 앞둔 어제(3일) 미래통합당 4선 이상 중진의원들이 모여 당의 진로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가급적 빨리 합쳐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병수 당선인은 기자들에게 "'실리를 따져야 한다' '정도를 가야 한다' 등 여러 가지 의견이 있긴 했다"며 "선거가 끝나면 국민들께 통합할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지 여부는 차기 원내 지도부로 넘겼습니다.

새 원내대표가 의총에서 의견을 모아 결정하자는 것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김종인 내정자에게 임기제한 카드를 제안하자"는 의견도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민주당도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더불어시민당과 합당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미 워크숍을 함께 한데 이어 민주당은 권리당원 투표를 거쳐 15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통합당만 독자 행보에 나설 경우 꼼수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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