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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달군 '온라인 콘서트'…유료화 가능성 봤지만

입력 2020-04-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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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거 라이브 콘서트가 있었다면 이제는 온라인 콘서트의 시대입니다. 코로나19가 만든 새로운 문화 현상이죠. 요즘은 실제 콘서트처럼 팬들이 돈을 내고 즐기는 유료화로 할지도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같지만 실제 콘서트입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주는 컴퓨터 그래픽이 더해져, 팬들은 가수 바로 앞에서 보는 것처럼 느낍니다.

[와, 멋지네요]

[이름이 뭐죠?]

[안녕하세요]

이 콘서트는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됐습니다.

7만 5000명 팬들은 3만 원이 넘는 티켓을 사서 콘서트를 즐겼습니다.

집단 감염 걱정이 깃들며 현장 콘서트가 사라진 시대.

예술가들은 팬들과 만나기 위해 가상공간, 온라인에서 활로를 찾습니다.

[베를린에서 조성진입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새로운 앨범의 수록곡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했습니다.

앞서 이런 방식으로 클래식 팬들과 여러 번 만났습니다.

코로나19가 만든 일시적인 시도일 수 있지만, 감염병의 시대가 끝나도 이런 온라인 콘서트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여러 팬들과 접점을 만드는 기회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러나 이런 온라인 콘서트조차도 아직까진 할 수 있는 사람, 할 수 없는 사람들의 격차가 존재합니다.

소극장 무대를 누비던 연극 배우, 인디밴드 가수들은 현장 공연이 끊겨서 또 다른 일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온라인 콘서트는 지금까지는 규모가 있는 공연 기획사, 또 탄탄한 팬들이 있는 예술가들에게만 유효한 공간으로 남아있습니다.

(화면출처 : 에스엠엔터테인먼트·유튜브 '도이치 그라모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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