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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출국 승객 체온 검사…공항 갈 때 더 서둘러야

입력 2020-03-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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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부터 인천공항에서 해외를 가는 모든 승객은 체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 갈 땐 검사를 세 번 받는데, 체온이 38도를 넘으면 비행기를 탈 수 없습니다. 공항 갈 때 평소보다 서두르셔야겠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으로 향하는 승객들이 비행기를 타기 직전 체온을 검사받고 있습니다.

서면조사도 받습니다.

체온이 38도를 넘거나 기침 같은 감기 증상이 있으면 비행기를 탈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환자와 만난 적이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부터 미국과 중국, 아랍에미리트를 가는 승객은 이처럼 비행기에 타기 직전을 포함해 3번의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귀미/미국 뉴욕행 승객 :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하게 하는 게 좋죠.]

다른 나라에 가는 승객들은 기본적으로 두 차례 검사를 받습니다.

먼저 공항에 들어갈 때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합니다.

이어 출발 층에서는 보안 구역에 들어서기 전 열화상 카메라를 한 번 더 거칩니다.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항공사가 항공권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노선에 관계없이 모든 승객의 체온을 비행기 출발 전에 한 번 더 잽니다.

국토교통부와 공항공사는 이 같은 3단계 방역망을 이번 주 시범 실시한 뒤 9일 오전 9시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사가 강화되면서 출국할 때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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