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상반기 결산] 끊이지 않은 ★사건사고 #음주 #성추문 #불륜설

입력 2016-06-24 08:01 수정 2016-06-24 10: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사 이미지

올해 상반기 연예계는 스타들의 사건, 사고들이 유독 끊이지 않았다. 하나가 끝나면 다른 하나가 툭 하고 튀어나와 논란의 논란을 거듭했다. 음주운전부터 성추문, 대작 논란, 불륜설까지 상반기에 일어난 연예계 사건, 사고들을 정리해봤다.

▶음주운전 상반기만 6명째

음주운전으로 대중의 비난을 받은 스타들은 벌써 상반기만 해도 6명이다.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도 위협하는 잠재적인 범죄 행위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경각심을 스스로 가지지 않고 '한 번쯤 괜찮겠지'하는 생각으로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긴 스타들의 행동들은 아쉬움을 남겼다.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킨 대표적인 스타는 방송인 이창명과 가수 강인이다. 이창명은 음주운전 후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거듭 거짓말을 해 실망감을 안겼다. 강인은 음주운전 적발 두 번째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는 배우 윤제문 역시 마찬가지였다.

가수 버벌진트는 음주운전 사실을 먼저 SNS를 통해 고백했다. 마음속 죄책감을 안고 팬들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먼저 밝히기로 했다면서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가수 이정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지난 3월 7일에는 초신성의 윤성모가 음주사고를 낸 후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다 붙잡혀 불구속 입건됐다.

▶박유천·유상무 성추문 논란

JYJ 박유천과 개그맨 유상무가 성추문 논란을 일으켜 충격을 안겼다. 박유천은 일주일 사이에 총 4건의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강제성은 없었다"고 고소를 취하한 1차 고소녀를 상대로 공갈과 무고 혐의로 맞고소에 나선 상황이지만 이미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심한 타격을 입었다. 유상무는 막말 논란 1년 만에 성폭행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5월 18일 서울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유상무는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여대생 역시 "신고를 취소하겠다"는 취지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신고를 취소했던 여대생이 신고 취소를 철회하겠다고 나서며 사건이 재점화됐다. 박유천과 유상무는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기사 이미지

▶홍상수·김민희 불륜설…그리고 김세아 상간녀 소송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6월 또 하나의 사건이 추가됐다. 바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불륜설. 가정이 있는 감독과 22살의 나이 차를 자랑하는 젊은 여배우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논란은 일파만파 퍼졌다. 기사화가 되기 전 이미 영화계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던 이야기였지만 이를 수면 위로 꺼내려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던 중 터질 게 터졌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설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두 사람이 1년째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고 지난해 9월 홍상수 감독이 집을 나간 후 가족 곁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대중은 이 사건에 대해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현재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불륜설과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세아는 최근 Y회계법인 B부회장의 아내에게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소송 내용에 따르면 B부회장이 김세아와 용역관계를 맺고 매월 500만원의 돈을 법인 비용으로 지급했다. 김세아가 타고 다녔던 도요타 차랑도 Y법인 소유였고, 청담동의 최고급 오피스텔의 월세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아 측은 '고소인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강경 대응 입장을 거듭 표명한다. 앞서 밝힌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인 강경 대응 방침 입장에 추호도 변함이 없으며 더 이상은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히며 강경하게 맞섰다.

▶조영남 대작 논란

가수 조영남은 대작 논란으로 뜨거운 도마 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간 화투 그림을 그리며 화가로 활동했던 조영남. 8년간 조영남을 대신해 300여 점의 그림을 그렸다는 화가가 등장, "화투 그림을 중심으로 90% 정도를 내가 그려주면 조영남이 나머지 10%를 덧칠하고 사인을 넣어 조영남 작품으로 발표했다"며 조영남으로부터 1점당 10~20만 원의 대가를 받고 그림을 그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신이 그린 작품들이 조영남의 이름으로 고가에 판매됐다면서 조영남을 사기 혐의로 고소, 현재 검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