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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새 총리 후보자 발표 임박한 듯

입력 2015-05-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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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새 총리 후보자 발표 임박한 듯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후임자 인선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새 총리 후보자 인선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으며 인사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발표문을 작성 중으로 이르면 이날 중 총리 후보자 지명이 있을 것이란 이야기도 흘러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들도 박 대통령의 결심만 남은 상황이라는 점은 인정하는 분위기다. 총리 부재 상태가 3주 이상 이어지면서 빚어진 국정공백의 문제점을 박 대통령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청와대의 한 인사는 "오늘 중으로 인사 발표가 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도 "총리 후보자 지명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박 대통령이 새 총리 후보자 지명에 나설 것으로 여권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명단을 올린 약 70여명의 인사들을 검토하면서 새 총리 후보를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여권의 핵심인사는 상대적으로 '논란'소지가 적은 법조계 인사 발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법조인들이 자기관리에 철저한 성향이라는 점과 박 대통령이 선호해온 직업군이라는 측면에서다.

이 전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금품수수 의혹으로 불명예 퇴진한 와중이어서 청문회를 무사 통과할 도덕성을 갖추고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정치·사회개혁 작업에 매진할 수 있는 인물로 법조인 출신만한 인사가 없다는 논리다.

법조인 출신 인사들 가운데서는 현재까지 이명재 민정특보, 황교안 법무부 장관, 황찬현 감사원장,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등의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다만 박 대통령이 현재까지 장고를 거듭한 이유는 수첩 밖의 새로운 인사를 물색해 왔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서 기존에 거론되지 않았던 깜짝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여전히 제기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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