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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나도 쉬는 국회…'입법 제로' 넉 달째 이어져

입력 2014-09-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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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0일)이면 추석 연휴가 사실상 끝나고, 시민들은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국회는 그러나 연휴가 지나도 휴업 상태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익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석 민심은 민생에 있다는 새누리당.

오는 15일 단독으로라도 본회의를 열어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고 야당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윤영석/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해야 할 일들이 수없이 많음에도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특별법만 되뇌고 있습니다. 이는 대다수 국민의 뜻에 반하는 것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세월호를 잊지 말라는 게 진짜 민심이라며 가짜 민생으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를 여는 건, 국회 선진화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범계/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 : 이로 인해서 국회가 장기간의 공전, 파행이 된다면 국회 선진화법의 위반의 뜻이고, 전적으로 새누리당에 책임이 있음을 밝혀둡니다.]

여야가 이렇게 맞서면서 연휴 이후에도 정기국회는 개점휴업 상태가 상당 기간 이어질 태세입니다.

넉 달째 단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한 '입법 제로' 상태도 계속될 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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