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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천정배는 잠재적 대권후보"

입력 2016-06-29 13:25

"흘러간 물이 다시 돌아와서 물레방아 돌릴 순 없어. 사퇴는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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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물이 다시 돌아와서 물레방아 돌릴 순 없어. 사퇴는 사퇴"

박지원 "안철수·천정배는 잠재적 대권후보"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9일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의 동반사퇴와 관련, "두 분의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당에 발전과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기로 약속했고 또 우리당의 소중한 잠재적 대통령 후보들이기 때문에 누가 당을 잠시라도 이끌 건 주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내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오늘 나 개인적으로나 의원들과 최고위원들이 거의 전원 (사퇴를) 만류했지만 결국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정치 모습을 위해 두 대표가 사퇴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두 대표의 사퇴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반발에 관해선 "정치는 흘러가면 끝"이라며 "흘러간 물이 다시 돌아와서 물레방아를 돌릴 순 없는 것이니까 사퇴는 사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지, 또는 (남은 최고위원들로 구성된) 지도부에서 대표 대행을 선출할지는 최고위를 열어봐야 한다'며 "지도부대로 한다고 하면 최고위원 중에서 대표 대행을 호선을 하고 비대위 체제로 간다면 비대위원장을 선임해야 한다. (앞으로) 방향이 정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국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에 의원들과 많은 논의를 하고 내일 오전 워크숍 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겠다"며 "현재 최고위원들에게 연락해 가능하면 오늘 저녁이라도 최고위를 열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정동영 의원이나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당대표직 수행에 관해선 "전혀 논의가 없었다"며 "만약 비대위가 구성되면 비대위에서 논의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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