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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95명…신도림역 청소노동자 8명 집단감염

입력 2020-09-27 19:41 수정 2020-09-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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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 가까이까지 늘어났습니다. 95명입니다. 안타까운 집단 감염 사례도 또 확인됐는데요. 서울 지하철 신도림역 청소노동자 8명이 한꺼번에 감염됐습니다. 직원 식당이 따로 없어서, 노동자들이 도시락을 싸 와 휴게실에서 함께 먹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휴게실이 폐쇄됐습니다. 주변엔 출입 통제선이 쳐졌습니다.

서울 신도림역에서 청소노동자로 근무하는 A씨가 지난 25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 23일부터 발열과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같은 역에서 일하는 청소노동자 동료 16명을 전수검사 했더니 7명이 더 감염된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 역엔 직원 식당이 따로 없어 노동자들은 도시락을 싸 와 휴게실에서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같은 시간대 근무자들끼리 대화를 나누며 식사하면서 코로나가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역 청소노동자 : 반찬 싸 와서 냉장고 넣어놨다가 먹는 거죠, 한 끼. 비울 수가 없으니까 역사를. (신도림역은) 역이 크니까 인원 수가 다른 데보다 많아요.]

직원들은 업무 중엔 마스크를 썼고, 다른 역무원들이나 승객과의 접촉은 없었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자는 95명입니다.

서울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서 확진자 5명이 추가돼 24명으로 늘었고, 강남구의 부동산업체 디와이디벨로먼트에서도 6명이 추가로 감염돼 15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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