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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혁신위 추진 '불체포특권 포기'에 공감

입력 2014-10-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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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혁신위 추진 '불체포특권 포기'에 공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8일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되지 않으면 가결 처리된 것으로 간주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는데 대해 공감대를 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72시간 내에 처리가 안 되면 가결로 간주한다는 것은 확실한 해결책이 아니다"며 "하지만 헌법을 바꾸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므로 그 때까지는 그런 길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대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굳은 의지가 송광호 의원 때문에 무색하게 된 것에 대해서 죄송스럽다. 하지만 나는 억울하다. (체포동의안에) 찬성을 택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안 생기게 빨리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에 대해선 '다자 회동'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법은 원내대표 소관이다. 곧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새 원내대표와 청와대에서 만나 이 문제를 다시 한번 말씀하시죠 라고 했다"며 "형태가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와 만나서 경제의 심각성을 한 번 더 호소하고 국회 협조를 얻는 말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6일 언론사 행사에서 김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정기국회 기간에 규제개혁법안과 민생법안, 예산안 처리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새정치연합 새 지도부와 회동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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