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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석탄 국내 반입 논란…미 "북 돕는 단체엔 단호 조치"

입력 2018-07-20 21:03 수정 2018-08-10 14:49

미 국무부 "북한 돕는 단체엔 독자제재"
외교부 당국자 "한국보다 중국 염두에 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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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돕는 단체엔 독자제재"
외교부 당국자 "한국보다 중국 염두에 둔 경고"

[앵커]

지난해 중국 소유 선박들을 통해 북한산 석탄이 한국에 들어왔다는 유엔 안보리의 보고서 내용 전해드렸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안보리 제재를 위반하는 주체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북한산 석탄 9000t을 싣고 인천과 포항에 들여온 '스카이엔젤'호와 '리치글로리'호가 수시로 우리 영해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스카이엔젤'호는 부산과 포항 근해를 거쳐 러시아 쪽으로, '리치글로리'호는 제주도 근처를 지나 중국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두 선박을 억류하지는 않았습니다.

외교부는 "두 선박이 유엔 결의를 위반했는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최근 두 선박이 우리 항구에 들어왔을 때는 검색에 나섰지만 금수품을 싣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북한 정권을 지원하는 단체에 대해 독자 제재를 취하겠다"며 "중국 등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두 선박이 중국 소유로 추정되는 만큼, 중국을 염두에 둔 경고"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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