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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정상 "가스, 철도 등 남·북·러 3각 경협 본격 추진"

입력 2018-06-23 20:39 수정 2018-06-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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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시간 어젯(22일)밤 열린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또 남과 북, 러시아 3국이 협력하는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러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의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비핵화에 나설 경우 경제적 체제보장 성격의 남북러 3각 협력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이 깔렸습니다.

[남·북·러 3각 협력사업을 대비해 한·러 양국이 우선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철도, 전력망, 가스관 연결에 대한 공동연구가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32개 항에 달하는 한러 공동성명을 채택했고, 북극 LNG가스 사업 개발 등 각분야의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양정상은 또 한·러 자유무역협정의 서비스·투자분야 협상을 시작하는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대화 국면이 조성되는 과정에서 우리정부가 보여준 주도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만찬을 한 뒤에 크레물린궁을 돌아봤고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자정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의 멕시코전 경기를 관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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