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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피겨, 독일 국제대회 출전…'평창행 티켓' 딸까?

입력 2017-09-28 22:01 수정 2017-09-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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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피겨 선수들이 오늘(28일) 밤 독일에서 평창올림픽 티켓이 걸린 국제대회에 출전합니다. 북한은 앞서 다른 대회에서는 올림픽 출전권을 하나도 따지 못했습니다. 이번이 자력으로 올림픽 티켓을 딸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피겨 선수들의 선택은 비틀즈의 '어 데이 인 더 라이프'였습니다.

페어 종목의 염대옥과 김주식은 국제 무대에서 통하는 실력을 갖췄습니다.

지난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따내며 북한에 유일한 메달을 안겼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전지훈련까지 했습니다.

[김주식/북한 피겨 선수 : 우리가 얻은 성과에는 정말이지 많은 사람들의 진정과 뜨거운 마음이 깃들어 있습니다.]

염대옥과 김주식은 오늘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 출전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페어 종목의 평창올림픽 출전권 4장이 걸려있습니다.

이들을 지도한 캐나다 코치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올림픽 출전 자격에 대한 선수들의 열의가 높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 선수단이 내년 2월 평창에 올지 안 올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이번 대회는 자신들의 실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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