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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영광, '우리집…'으로 지상파 첫 주인공

입력 2016-09-05 11:32 수정 2016-09-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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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배우 김영광(29)이 데뷔 후 첫 지상파 주연으로 낙점됐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김영광이 10월말 방송될 KBS 2TV 새 월화극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 출연한다. 여주인공 수애와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김영광은 극중 농부이자 전직 채권업계 전설의 조폭 고난길을 연기한다. 20대 중반이지만 이미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인물. 밝음과 어두움, 까칠하고 순수한 매력이 공존한다. 가족을 지키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마음씨 따뜻한 캐릭터다.

이로써 2008년 방송된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모델에서 연기자로 발을 디딘 후 8년만에 지상파 첫 주인공을 맡았다. 현재 영화 '원더풀 마인드' 촬영에 한창이고 끝나는대로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 합류한다. 지상파 드라마는 2014년 SBS '피노키오' 이후 2년만이다.

김영광과 호흡을 맞출 파트너는 수애로 일찌감치 내정됐다. 수애는 강인하고 독립적이고 까칠하고 예민하지만 여린 면도 있는 스튜어디스 홍나리를 연기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감정조절에 자주 실패한다. 자신의 직관을 너무 확고하게 믿는다. 9년을 함께 했고 청첩장을 찍기로 한 남자친구가 자싱늬 후배 스튜어디스와 바람이 나 절망에 빠지는 인물이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tvN '이웃집 꽃미남' '호구의 사랑'을 쓴 유현숙 작가가 포털사이트에 연재하고 있는 웹툰. 2015년 3월 24일 연재를 시작해 지난달 24일 총 60회로 완결됐다. 아빠라고 우기는 어린 남자와의 가족 코믹 가족 로맨스다.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 등을 연출한 김정민 PD가 메가폰을 들며 극본은 영화 '썸' '안녕, 형아' '가비'를 쓴 김은정 작가다. '밤을 걷는 선비' '신의 선물' 등을 만든 콘텐츠케이가 제작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10월 말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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