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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극한대립…이인영 "민생 볼모 정당과 협상 노력 무의미"

입력 2019-12-01 12:13

내일 시한 예산안 처리도 불투명
바른미래 오신환, 민생법안 '일괄 처리' 중재안
한국당 나경원, 오늘 오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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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시한 예산안 처리도 불투명
바른미래 오신환, 민생법안 '일괄 처리' 중재안
한국당 나경원, 오늘 오후 기자회견

[앵커]

한국당이 선거법개정안을 막기 위해 모든 본회의 상정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상정하면서 다시 국회가 극한 대립에 빠졌습니다. 당장 내일(2일)이 법정 시한인 내년도 예산안 처리는 물론이고,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 처리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진호 기자, 주말인데도 여야 모두 분주하다고요?

[기자]

네, 우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금 전인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로 선거법 개정안을 막겠다는 한국당의 전략에 대해 "민생을 볼모로 잡는 정당과는 더 이상 대화 협상 노력이 무의미하다"고 못박았습니다.

그러면서 "민생 개혁을 원하는 정당과 최대한 신속하게 이 사태를 정리하겠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대안신당 등 4+1 공조 체제를 강화하겠단 뜻으로 보입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같은 시간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요약하자면 내일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을 일괄 처리하자, 대신 한국당이 반대하는 패스트트랙법안에 대해서는 남은 정기국회 회기인 일주일 동안 끝장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마련하자는 겁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초 없던 기자회견을 오늘 오후 2시 30분에 급하게 잡았는데요,

오늘 민주당의 비판에 대한 반박과 한국당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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