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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 공격 땐 비극적 종말"…'B-1B 타격' 합성 사진도

입력 2017-09-25 08:55 수정 2017-09-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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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북한의 말 폭탄 대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각종 기관들을 통해 미군이 군사력을 동원할 경우 "가장 비극적인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노동당 외곽 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UN 총회 연설을 선전 포고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 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끝끝내 무모한 군사적 선택으로 나온다면 가장 비극적인 종말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도 "더 늦기 전에 미국의 침략을 반대하는 정의의 투쟁에 합세해 나서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대남 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도 "침략자, 도발자에게는 무자비한 징벌만 있을 뿐"이라며 "어떤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되는가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두 기구의 성명에는 모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북한은 또 북극성 미사일로 미국의 전략 폭격기 B-1B를 타격하는 합성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B-1B는 미국이 이용호 외무상의 유엔 연설 직전인 지난 23일 밤 북한 동해 공역으로 출격시킨 기종입니다.

이와 함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이 미국의 핵추진 항공 모함 칼빈슨호를 타격하는 합성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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