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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전면등교 하는데…중학생 발생률 9.7%

입력 2021-11-22 16:12 수정 2021-11-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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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하는 학생들. 〈사진=연합뉴스〉등교하는 학생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오늘부터 전면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일부 소규모 학교의 학생들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만 매일 등교를 할 수 있었는데 모든 학생이 학교에 갈 수 있게 된 겁니다.

서울은 모든 학교가 원칙적으로 전면 등교를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전교생 1,000명 이상이거나 평균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 이상일 경우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도 초등학교는 전교생의 6분의 5 이상, 중·고등학교는 3분의 2 이상이 등교해야 합니다.

경기와 인천도 되도록 모든 학생이 학교에 간다는 방침입니다. 과대·과밀학교도 원칙적으로 전면 등교를 합니다. 단 이런 경우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반별로 등·하교 시간에 차이를 두는 등의 방법을 씁니다.

전면 등교와 더불어 학교 방역 지침도 이전보단 완화했습니다.

개정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 19 감염예방 관리 안내 제5-2판'에 따르면 앞으로 동거인이 확진된 학생도 밀접접촉 당시 예방접종 완료,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임상 증상 없음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학교에 갈 수 있습니다.

동거 가족이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에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학생은 PCR 검사 음성확인서 없이 등교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백신을 완료하기 전이라면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내야 합니다.

공교롭게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0~3000명대를 오가는 상황과 전면등교가 맞물리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방역 당국에선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3주까지 분석한 결과 중1~3학년(13~15세)의 발생률이 9.7%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령대의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데, 학교 내 접촉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7~12세 발생률도 7.2%, 6세 이하도 4.9%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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