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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김 위원장 블라디보스토크 도착…방러 일정 돌입

입력 2019-04-24 18:42 수정 2019-04-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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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 위원장 블라디보스토크 도착…내일 정상회담

[앵커]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조금 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제윤 기자, 김 위원장이 몇시쯤 도착을 했습니까.

[기자]

김정은 위원장은 오후 5시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했습니다.

전용열차를 이용해 러시아 접경 역인 하산 역에 정차해 러시아 측의 환영을 받은 뒤, 다시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한 겁니다.

김 위원장은 블라디보스토크 도착 후, 러시아 군대의 사열을 받는 등 환영행사를 가졌습니다.

이후 전용차량을 타고, 숙소인 극동연방대학으로 이동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4일)은 푸틴 대통령 대신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등과 함께 만찬을 할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관측입니다.

내일 오전엔 푸틴 대통령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걸로 보이고, 이후 김 위원장과의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앵커]

통일전선부장이 김영철에서 장금철로 교체됐다는 소식도 들어와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오늘 김정은 위원장의 수행단 중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빠져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장금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으로 교체됐다고 국회 정보위원회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장 부장은 50대 후반으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서 민간 교류 관련 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대미·대남 업무를 담당하던 김영철 당 부위원장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대한 책임을 물은 걸로 보인다는 게 국회 정보위 관계자 등의 설명입니다.

2. 한전 사장, 산불지역 찾아 사과…"책임 다할 것"

이달 초에 강원도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이 전신주의 고압선이 끊어지면서 생긴 불티 때문에 시작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피해 지역을 찾아가서 주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김 사장은 별도의 전담팀을 꾸려서 피해자 지원은 물론이고 도의적인 책임도 다하겠다면서, 주민들이 가능한 한 빨리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피해를 모두 보상하라는 요구에는 경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

3. '먼지 감축' 등 6조7천억 추경…내일 국회 제출

[앵커]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6조7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내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전다빈 기자, 먼저 이번 추경안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 건가요?

[기자]

네, 역대 추경과 비교하면 '중형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작년 11조원의 슈퍼 추경과 지난해 3조8000억원 미니 추경의 중간 규모입니다.

이번 추경은 애초 미세먼지 대책으로 시작했지만 경기지표가 좋지 않자 경기 활성화 대책까지 담겼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산불을 막는 데 2조2000억원, 수출과 고용 지원 등 경기를 살리는 데 4조5000억원의 예산을 넣기로 했습니다. 

[앵커]

추경에 대한 얘기가 처음 나온 건 미세먼지 때문이었는데요. 여기에 대해선 어떤 대책을 세우기로 했나요?

[기자]

우선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을 현재 15만대에서 40만대로 늘리고 지원금액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가정의 노후 보일러도 30만대를 교체할 계획입니다.  

또 저소득층과 건설현장 근로자 등에 미세먼지 마스크도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이런 대책으로 정부는 미세먼지를 전체 배출량의 2%, 약 7000t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경기 활성화 방안의 핵심적인 내용도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먼저 위기·재난 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합니다.

경남 창원·거제처럼 자동차·조선업 구조조정으로 경기가 어려운 지역이나 지진 피해를 본 포항 같은 지역이 대상입니다.

이들 지역에선 한시적인 공공 일자리인 희망 근로로 1만2000명을 채용합니다.

이와 함께 노인 일자리를 두 달 연장해 3만명을 늘리는 한편 자활 근로도 1만명 더 뽑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총 7만300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예상입니다.

정부는 내일 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합니다. 

다음달 국회 통과가 목표인데,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반대에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4. 소줏값도 오른다…'참이슬' 다음 달 6.45% 인상

맥주와 위스키에 이어서 소주의 값도 오릅니다. 하이트진로 측은 그동안 원가가 10% 올랐다면서, 3년 5개월만인 다음 달부터 참이슬 한 병의 출고 가격을 지금보다 6.45% 오른 1081.2원으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업계 1위, 참이슬의 값이 오르면서 다른 소주들의 값도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히, 출고가가 오르면서 음식점에서 파는 소줏값도 현재 4천 원 수준에서 5천 원대까지 뛸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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