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와대 "법인세 인상 당정 협의"
청와대가 소득세와 법인세 인상 방안에 대해 당정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증세없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에서 후퇴해 사실상 증세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라 파장이 예상됩니다.
2. '캐비닛 문건'에서 "보수단체 지원"
청와대가 국정상황실에서 추가로 발견한 박근혜 정부 청와대 문건 504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는데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보수 논객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보수 단체를 지원하는 방안을 주도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한편 검찰의 국정원 문건 반납과 관련해서는 검찰이 국정원의 정치개입 의혹 정황을 파악하고도 문건 유출에만 집중한 사실이 JTBC 취재 결과 확인돼 문건의 심각성을 알고도 청와대에 반납했다는 의혹이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3.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지침 발표
정부가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상당 수를 정규직으로 바꾸겠다는 내용의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핵심 노동 정책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4. 적폐청산TF '임 과장 휴대폰' 조사
국정원 적폐청산 TF팀이 '국정원 마티즈 사건' 당시 숨진 임모 과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해서 해당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재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모 과장의 휴대전화 기록을 토대로 감청프로그램 도입 경위와 민간인 사찰 여부 등을 들여다볼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5. 여름 휴가철 '항공기 정비 불량'
JTBC 취재진이 여름 휴가철 항공기 안전 실태를 점검해봤습니다. 대한항공 A380 항공기의 경우 기상레이더가 석 달 동안 17차례 고장나는가하면 아시아나 항공기 역시 정비 불량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서울, 첫 폭염경보…오늘도 열대야
오늘(20일) 서울의 공식 최고기온이 34.9도를 기록했지만 도심 안쪽 온도는 38도, 지표면은 40도가 넘을 정도로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낮의 열기가 밤에도 식지 않아 전국 곳곳에서 오늘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7. 평택 미군기지 인근 '이상한 물난리'
최근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경기도 평택시의 한 마을입니다. 주민들은 미군 기지에서 올해 세운 이 콘크리트벽에 빗물이 막히고 쌓이면서 물난리로 이어졌다고 주장하는데요. 기지 측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논란의 현장을 밀착 카메라에서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