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21일 "민주당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얘기가 나오면 화들짝 놀라고 (정치개입) 댓글 얘기가 나오면 호들갑을 떨고있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화성갑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아마 지난 대선에 대한 불복의 마음이 마음속에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자꾸 대선불복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국민을 화합과 통합이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저급 정치공세는 이제 이번 국감을 통해서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야권연대가 다시 출범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야권연대를 통해 저지른 원죄에 대한 반성없이 다시 또 연대정당으로 가는 것은 스스로 혼자설 수 없는 절름발이 정당이 되는 것이고, 새로운 발전 계기를 가질 수권 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아울러 "민주당이 시장경제와 헌법에 나와있는 기본권을 잘 인정하는, 또 민주주의를 위해 앞길로 나갈 수 있는 정당이 되길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