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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의혹' 야당 정치인…돈 전달 지목 인물은 해외로

입력 2020-10-19 20:35 수정 2020-10-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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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봉현 전 회장이 지목한 '야당 정치인'에 대한 수사 소식입니다. 현재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돈을 전달한 걸로 지목된 사람이 해외로 도망을 갔기 때문입니다. 남부지검이 이 사건을 수사 중인데, 처음부터 신속하게 대검찰청에 보고했는지 의문입니다.

박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송삼현 전 서울남부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야당 정치인 의혹'을 지난 5월 보고했다고 했습니다.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이 우리은행장에게 로비하기 위해 한 야당 정치인을 활용했다고 진술했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 내용은 지휘 라인인 대검 반부패부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송 지검장이 윤 총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보고됐습니다.

당시 반부패부 관계자는 "여당 관련 내용은 정식 라인으로 보고가 됐다"고 했습니다.

또 "하지만 야당 인사나 검사 비위 등에 대해 보고 받은 것은 전혀 없다. 의도가 무엇이겠냐"고 했습니다.

박순철 현 남부지검장도 "8월 11일 부임한 이후, 한참 뒤에 이를 알게 됐다"고 국정감사에서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송 전 지검장은 JTBC와 통화에서 "윤 총장이 수사 대상자가 검사 출신인 만큼 더욱 철저히 수사하라고 했다"며 "실무진 사이에 보고는 어찌 되는지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수사는 난항입니다.

돈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메트로폴리탄 김영홍 회장이 해외로 도피한 상태입니다.

검찰총장에게 보고한 시점과 방식에 대한 의문이, 이 수사가 과연 신속하게 진행된 것인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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