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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월북 추정 위치 강화도…배수로로 탈출"

입력 2020-07-27 11:30 수정 2020-07-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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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월북 추정 위치 강화도…배수로로 탈출"

군 당국이 탈북민 김모씨(24)가 인천 강화도의 배수로를 통해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늘(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관계기관과 공조하에 해당 인원이 월북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를 강화도 일대로 특정했다"며 "해당 인원을 특정할 수 있는 유기된 가방을 확보해 정밀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월북 경로에 대해서는 "통과 지점은 철책이 아닌 배수로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월북 시기는 현재 특정하고 있지만 추가 조사를 통해 종합적 평가를 해야 할 필요가 있어 추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2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지난 19일 3년 만에 귀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4일 개성시를 완전 봉쇄 조치하고 구역별, 지역별로 격폐시키는 대책을 시행했다"고 전했습니다.

탈북자단체 등은 김씨가 최근 성범죄 사건에 연루돼 월북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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