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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사흘째 100명 아래…"모든 입국자에 특별입국절차"

입력 2020-03-17 16:06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8320명
초·중·고 개학 2주 연기…4월 6일 예정
19일부터 특별입국절차 전 국가 확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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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8320명
초·중·고 개학 2주 연기…4월 6일 예정
19일부터 특별입국절차 전 국가 확대 적용


[앵커]

먼저 보도국을 연결해서 국내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황예린 기자, 하루 사이 발생한 국내 상황부터 전해주실까요?

[기자]

오늘(17일) 오전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모두 8320명입니다.

어제(16일)보다 84명 늘었는데요.

그제에 이어 사흘째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100명 아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우선 대구와 경북에선 각각 32명과 5명이 추가됐고, 서울에선 12명, 경기에선 31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의 추가 확진자가 대구 경북보다 더 많아진 겁니다.

사망자는 아직 그대로로 현재까지 총 81명입니다.

지금까지 격리가 해제된 인원은 264명 늘어서 1401명이 됐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개학도 다시 연기됐다고요?

[기자]

네, 교육부는 오늘 3차 개학 연기를 밝혔습니다.

오는 23일이었던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의 개학을 4월 6일로 2주 더 미룬 겁니다.

전국 어린이집의 휴원도 4월 5일까지로 늦춰집니다.

교육부는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코로나19가 통제 가능해지려면 최소 2~3주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겁니다.

다만 교육부는 올해 대학입시 일정을 미룰지에 대해서는 다음 달, 4월쯤 결정하겠다고 보류했습니다.

한편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4월 6일 전에도 개학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부가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하기로 했다면서요?

[기자]

보건 당국은 19일 0시부터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모든 사람이 특별 입국 절차를 거치도록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중국, 일본, 이란 등과 유럽발 항공노선 전체에 적용됐던 절차입니다.

특별 입국이 모든 입국자로 확대 적용되면, 이 대상자는 하루 평균 2천 명 수준에서 1만 3천 명 정도로 늘어나게 됩니다.

정부는 미국과 아시아 지역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5일까지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는 44명이고, 어제 기준으로는 입국자 중에서 확진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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