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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도 집단감염 확산…병원 건물 '코호트' 격리 조치

입력 2020-02-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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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과 경남 지역의 상황도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병원 건물을 통째로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 조치도 내려졌습니다. 부산 의료원을 연결합니다.

김도훈 기자, 추가 확진자 발생 소식 혹시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도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밤사이 추가 확진자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곳 부산의료원에는 현재 코로나19 환자 12명이 음압격리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부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습니다.

[앵커]

어제는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도 코로나 환자가 빠르게 늘었습니다. 절반 이상이 부산 온천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기자]

네, 확진자가 어제부터 빠르게 늘기 시작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어제 하루 추가 확진자 22명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38명인데, 이중 22명이 동래구 온천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남은 지금까지 전체 확진자가 2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금까지 부산지역 전체 확진자는 30명, 경남은 20명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앵커]

자, 그리고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병원 건물을 통째로 폐쇄하는 코호트 조치가 내려졌죠?

[기자]

네,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입니다.

12번째 확진자가 이 병원에서 일한 사회복지사입니다.

이 사회복지사는 병원 모든 층을 다니며 많은 사람들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병원 전체를 통째로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 조치를 했습니다.

병원 안에는 환자와 의료진 등 290여 명이 있습니다.

한편, 병원 간호사와 의사가 잇따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경남 창원시 한마음창원병원은 오전 9시부터 진료를 재개합니다.

이 병원은 확진 판정이 나온 의사가 참여한 수술 환자가 11명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사흘 동안 병원 전체가 격리됐었습니다.

경상남도는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과 현장 위험도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병원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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