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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거인전 ⅔이닝 2실점 난조 '시즌 3패'

입력 2014-08-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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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2)이 또다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오승환은 2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3-2로 앞선 9회말 등판,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부진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오승환은 누상에 주자를 두고 두 번이나 폭투를 던지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시즌 3패째(1승)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1.98로 높아졌다.

연속 경기 무실점 행진도 11경기에서 멈췄다.

오승환은 9회 나오자마자 아베 신노스케에게 2루타를 맞았다. 공이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장타를 허용한 것. 곧바로 폭투를 던져 무사 3루의 위기에 빠졌다. 이어 무라타 슈이치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동점을 내줬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야노 겐지에게 볼넷을 내준 뒤 또다시 폭투를 던졌다. 다음타자 인젠 도모야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는 듯 보였지만, 호세 로페스에게 끝내기 중전안타를 맞고 고개를 떨궜다.

이날 오승환은 총 27개의 공을 뿌렸고, 최고구속은 152㎞를 기록했다.

한신은 3-4로 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의 부진에 빠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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