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핵 정상회의에 테러는 없다!" 인천공항서 대응 훈련

입력 2012-02-29 23: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제 한달 뒤면 세계 50여개국 정상이 핵안보를 논의하기 위해 서울에 모입니다. 오늘(29일) 인천공항에서는 국내외 요인들을 노린 가상 테러에 대비하는 훈련이 열렸습니다.

보도에 송태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적불명의 테러범들이 항공기를 납치합니다.

인질을 잡고 핵안보정상회의를 취소하라고 요구합니다.

상황을 접수한 진압팀은 우선 협상에 나서는 척하며 시간을 법니다.

특수 카메라로 테러범의 숫자와 동선, 무기 종류를 파악합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작전 돌입.

순식간에 경찰 특공대가 나타나 전후방 경계에 나서고 707특수임무대대가 작전용 사다리 차를 타고 비행기 안으로 진입합니다.

총격전 끝에 인질을 무사히 구출합니다.

[김경오/육군 특전사 :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에 완벽한 경호작전 수행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이번엔 항공 화재.

총격전 중 발생한 불로 비행기가 화염에 휩싸입니다.

이때 미리 대기하고 있던 항공 사고 전용 소방차가 출동해 위력을 발휘합니다.

분당 무려 4,000리터위 물을 쏟아내 불길을 잡고 남은 인질을 구해 작전을 완료합니다.

이번 훈련에는 군과 경찰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이채욱/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를 대비해서 관련 기관이 합동으로 테러와 안전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것으로….]

공항 보안 당국은 회의가 끝나느 다음달 28일까지 출입국 검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관련기사

청와대 女경호원 발차기 본 英언론 "와우!" 英 신문 "한국 경호원들 제임스 본드 방불"…모의 테러 훈련에 관심 각국 정상 수십명 서울로…핵안보정상회의 '이상무' 이 대통령 "핵안보정상회의, 국민 협조 필요" 박근혜·한명숙, 핵안보회의에서 '연설 대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