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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강남권…종부세 개편안에 '일단 지켜보자'

입력 2018-06-23 20:47 수정 2018-06-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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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이 어제(22일) 공개됐죠. 서울 강남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수십억원대 아파트가 몰려있는 강남 부동산 시장은 이번 개편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아파트 주민/서울 잠실동 : 작년에도 세금 많이 나왔는데 올해는 더 많이 나오게 생겼어요.]

[아파트 주민/서울 반포동 : 부담이 되죠 나이 들면 점점 수입이 없어지는데.]

하지만 거래 현장은 아직까지는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공인중개사/서울 반포동 : 아직까지는 변동사항이 없어요. 지금까지 거래가 안 됐고,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니까 거래가 안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다주택자에게 양도세를 무겁게 매기면서 거래가 잠잠해진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달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1년 전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입니다.

개편안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세금 부담을 줄일 방법을 미리 찾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박준/공인중개사 : 다주택자들이나 자산가들은 상가 구입 혹은 증여 쪽으로 많이 생각을 하고 있고…]

과세 표준 뿐 아니라 세율까지 올려서 세금 부담이 더 커지게 되면 고가 주택 매물이 많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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