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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미국 본토 침투했나…추가 테러 경고에 공포 고조

입력 2015-05-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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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미국판 샤를리 에브도 사건'으로 불리는 텍사스 마호메트 만평대회 총격 사건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추가 테러까지 경고하면서, 미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IS는 마호메트 만평 대회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벌어진 지 이틀 만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IS 라디오 연설 : 우리 전사 2명이 갈랜드 전시장 공격을 감행했다. 전시는 마호메트를 부정적으로 묘사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잔혹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일 경우 IS가 직접 개입한 미국내 첫 테러가 됩니다.

하지만 미국 당국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테러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 2명 중 1명이 이슬람 테러단체에 합류하려다 적발된 적이 있고, 범행 전 트위터에 IS 추종 글을 남기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IS에게 직접 지시를 받았는지, 아니면 IS에 영감을 받은 자생적 테러범, 이른바 '외로운 늑대'인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IS는 최근 SNS를 통해 '제 2의 9.11'을 선동하는 등 미국에 대한 공격을 부추겨 왔습니다.

IS의 추가 테러 위협으로 조직적인 대규모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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