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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정상등교 원칙으로 하되 기준 만들겠다"…서울시 "이동형·신속PCR 검사 체계"

입력 2022-02-04 16:14 수정 2022-02-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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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새 학기를 맞아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학사 운영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7개 시도 교육감과 1학기 학사 운영 협의를 위한 영상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새 학기 정상등교를 위해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한 학교 방역지침 강화 및 학사운영 방안과 관련한 협의가 이뤄졌습니다.

유 총리는 새 학교 정상등교 원칙을 지키면서 오미크론 특성에 맞춰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학사 운영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단 확진자와 격리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체학습과 원격수업을 내실화해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고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방역 강화를 위해서 학교 내 신속항원검사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와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등교 기준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교육부의 기준에 따라 등교 혹은 원격수업을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등교 학교에 대해서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긴급 지원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이동형·신속 PCR 검사 등으로 다중검사 체계"

이런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새 학기 학교에 '다중 검사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YTN 라디오 '슬기로운라디오생활'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유행 속 학사 운영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 중인데 그 속에서 교육을 이어가야 한다는 게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면서 "교육청에서 2월 한 달을 특별방역대책의 날로 정해 방역 물품, 신학기 방역 인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중검사 체계를 도입하겠다고도 전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표준 PCR 검사 외에 감염자를 걸러내는 다양한 통로가 있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동형 PCR 검사팀과 신속 PCR 검사, 자가진단키트를 언급했습니다.

이동형 PCR 검사팀에 대해서는 "이동 검사팀을 설치해 감염 위험이 많은 학교나 지역에 보낸 다음 채취한 것을 검사소로 갖다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속 PCR 검사는 서울대와 같이 도입한 것인데 결과가 한 시간 정도면 나온다"며 "신학기를 대비해 다중검사라는 이름으로 자가진단키트로 운동부 기숙사 같은 곳에 실험해봤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선 경험을 기초로 다중검사 체계를 확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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