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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서울교육청, 4개 초·중학교 4~5일 휴업

입력 2015-06-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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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확산되면서 서울 지역의 학교도 휴업을 결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강남구의 세 초등학교와 종로구 각종학교(중학교) 한 곳 등 총 네 곳이 4~5일 휴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교육청 차원의 휴교령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내일과 모레 이틀동안 세 초등학교와 중학교 한 곳이 휴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들이 요구를 해서 학교에서 휴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평생진로교육국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학생 감염병 대책반'을 구성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운영 중이다. 대책반은 2인1조로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더불어 천병철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자문단도 운영 중이다.

대책반은 교육부 대책반과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일일 상황보고, 위기단계 상황에 따른 휴교·휴업 기준 마련, 단체활동 자제·금지 여부 결정사항, 체온계·소독제 등 방역물품(예산) 배부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한편 서울 지역의 A 고등학생과 B 고교 교사가 메르스 의심 환자와 접촉해 각각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교사 각각 가족 중에 의심환자가 있어서 자가격리 중이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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