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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강타한 호우 모두 해제…남부 폭염 특보

입력 2022-07-01 07:08 수정 2022-07-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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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0일) 중부 지방을 강타한 장맛비로 오후까지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중부지방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돼 오늘 큰 비 소식은 없는데요. 대신 남부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이번 주말까지 많이 덥겠습니다.

첫 소식, 공다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부 지방을 강타한 폭우로 시민들의 불편은 퇴근길에도 이어졌습니다.

[김경연/인천 원당동 : 비가 많이 온다는 뉴스도 봤고 또 많이 오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하는 겁니다.]

온통 흙탕물로 뒤덮인 도로에 시내버스가 넘어질 듯 기울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파주시 광탄면의 한 도로에서는 주행 중인 버스가 침수된 도로에 갇혀 8명이 대피했습니다.

그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경기도 연천에 313mm, 수원에는 302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서울 도봉구에도 262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자정을 기점으로 모든 지역에서 호우 특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 경기와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에서 40mm, 최대 60mm 이상으로 적지 않겠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다며 공사장과 옹벽 주변, 하천 근처에서는 미리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기온은 크게 오르겠습니다.

대구와 경북에는 폭염경보가, 충청과 호남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남부지방은 많이 덥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 35도, 광주와 대전이 33도, 서울도 31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높을 걸로 보입니다.

충청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폭염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후 다음 주에는 남부지방부터 다시 긴 장마가 이어지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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