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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훼손된 시신 '사인 불명'…"10일 전후 사망 추정"

입력 2018-08-20 20:58 수정 2018-08-2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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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공원에서 심하게 훼손된 채 발견된 50대 남성의 사망 원인이 1차 부검에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휴대전화 통화를 분석한 결과 이 남성은 이달 초까지도 살아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남성과 통화한 주변 인물을 조사하면서, 근처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공원 근처 주차장과 청계산 등산로 수풀 등에서 훼손된 채 발견된 50대 남성의 부검 결과가 '사인 불명'으로 나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시신 부패가 심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특별한 외상이 없다는 점에서 이 남성이 질식이나 약물 등으로 죽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휴대전화 사용 기록을 토대로 이달 초까지 통화를 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이달 10일 전후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시신이 담긴 비닐봉지를 두고 달아난 용의자를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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