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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미 대선 결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불가피"

입력 2016-11-09 17:11

트럼프, 클린턴 꺾고 美 대통령 당선
금융위-금감원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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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클린턴 꺾고 美 대통령 당선
금융위-금감원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임종룡 "미 대선 결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불가피"


9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미국의 대선결과가 나오면서 우리 금융시장도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개최한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오늘 주가와 환율이 큰 폭의 변동을 보이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미 대선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요 투자은행(IB) 등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유럽은행 부실문제, 중국 금융시장 불안 등 연초부터 지속 돼 온 다른 대외리스크가 미 대선결과와 결합 돼 국내외 금융시장에 보다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미국 대선에서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을 조기에 확보하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날 회의는 임 위원장이 주재하고, 진웅섭 금감원장,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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