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격대표팀, 리우올림픽 목표 '금2·은2·동1'

입력 2016-06-16 18: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격대표팀, 리우올림픽 목표 '금2·은2·동1'


사격대표팀, 리우올림픽 목표 '금2·은2·동1'


한국 사격대표팀이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2·은2·동1의 성적을 목표로 내걸었다.

대한사격연맹은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리우올림픽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은 목표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정희 대한사격연맹 실무 부회장과 박상순 대표팀 총감독, 진종오(37·KT)·김장미(24·우리은행) 등 선수 17명이 참석했다.

박상순 감독은 "마음 같아선 모든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목표는 금메달 2개·은메달 2개·동메달 1개다"며 "각국의 전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 실력이면 그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과거에는 진종오와 김장미, 두 선수에게만 메달을 기대했다. 하지만 다른 종목에서도 메달이 나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준비를 많이 했다. 특히 이번에는 소총, 속사권총에서도 메달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리우에서는 진종오(37·KT)와 김장미(24·우리은행) 외에도 남자 25m 속사권총 부문 김준홍(26·KB국민은행), 남자 50m 소총복사와 소총 3자세에 출전하는 김종현(31·창원시청) 등이 유력한 메달 후보다.

특히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준홍은 남자 25m 속사권총 세계 기록을 가지고 있어 이번 리우에서 깜짝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 사격대표팀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내 사격 부문 종합 우승을 일궜다.

박 감독은 "런던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거둬서 부담이 되지만 그 이상의 좋은 성적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사격대표팀은 지난 4월 리우올림픽 테스트이벤트(프레올림픽)를 겸해 치러진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왔다.

박 감독은 "나는 다녀오지 않았지만 코치들을 통해 보고는 받았다"며 "지카 바이러스의 경우 대한체육회에서 교육도 받았기 때문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선발전을 포함해 국내외 대회를 계속 치르다보니 피로가 쌓여있다. 다음달 국내 대회가 끝나면 사격장 조도를 리우 현지에 맞게 수정해서 집중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격대표팀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7일 출국한다. 다음달 5일 충북 청주서 열리는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끝난 뒤 23일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로 떠난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