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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초이노믹스 아베 아류작…서민증세 실패 지름길"

입력 2014-11-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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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초이노믹스 아베 아류작…서민증세 실패 지름길"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박근혜 정부는)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아류작인 초이노믹스 경제기조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정부는 민생을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아베노믹스에 대해 실패를 기정사실화 했다"며 "(박근혜 정부는) 일본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부채는 감축하고 가계소득은 보장하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국민은 죽을 지경이다. 정부의 줄줄이 서민증세는 실패한 일본을 따라가는 지름길"이라며 "새누리당의 예산심사 지침이 야당과 협상거부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귀를 의심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권당의 권위와 의무를 포기하지 말아달라. 당당하게 책임지고 협상에 임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며 "새정치연합 의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죽을 각오로 정기국회에 임해야 한다. 고달픈 국민에게 새정치연합이 희망의 마지노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국정조사에 대해선 "반드시 해야 한다. 100조의 국민혈세가 낭비됐다"며 "국민적 분노가 치솟고 있다. 새누리당은 국조 요구에 당당히 응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무상복지과 관련해선 "정부와 새누리당이 보육과 급식을 포기하는 것은 복지무능 선언과 다름없다. 이대로 가면 피해자는 아이들이 될 것"이라며 "파국을 막아야 한다. 보육과 급식 문제는 여야 합의로 내년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은 가계소득을 보장하는 25개 민생법안,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생활비를 내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난, 생활안전 등 25개 법안으로 국민안전도 책임지겠다. 민생국회를 다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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