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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춤 연습실 21명 집단감염 "환기·거리두기 미흡"

입력 2021-07-01 12:12 수정 2021-07-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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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춤 연습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일) 서울시에 따르면, 연습실 이용자 한 명이 지난달 28일 처음 확진됐습니다. 이후 29일까지 9명, 30일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명입니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4명입니다.

관련 접촉자 등 145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빼고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2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출입자 관리 등 방역 수칙을 지켰지만, 지하에 위치해 자연 환기가 어려웠습니다.

또 장시간 춤 연습을 하면서 거리두기가 어려워 밀접 접촉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댄스연습실 이용자가 확진된 후 다른 이용자와 지인, 가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실내에선 마스크를 쓰고 비말 발생이 많은 춤과 같은 활동을 할 때는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교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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