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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국제의무 준수 기대 변함없어"

입력 2012-06-12 08:18

'핵실험 계획없다' 긍정평가…"북미접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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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 계획없다' 긍정평가…"북미접촉 없어"

미국 정부는 11일(현지시간)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행동으로 평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9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 성명에 대해 "북한이 좋은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good thing)'"이라고 말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말보다는 행동으로 판단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국제의무를 이행하고, 이웃국가들에 대해 어떤 형태의 도발적인 언행도 중단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른바 '2·29 합의'에 언급, "북한은 몇주일만에 (장거리로켓 발사 강행으로) 이를 묵살했다"면서 "그렇지만 핵심적인 문제는 북한이 국제의무를 준수할 것이라는 우리의 기대로, 이는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눌런드 대변인은 최근 북미간 접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없었다"고 답했다.

북한은 지난 9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남한 당국이 고의로 한반도의 긴장감을 끌어 올리려 하고 있으나 그러한 것(핵실험)은 계획하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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