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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올해 메타버스에 5560억 투자…2026년 세계 5위 목표"

입력 2022-01-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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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메타버스에 5560억원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투자와 제도개선을 통해 2026년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점유율 5위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최근 비대면 수요 증가와 확장현실(XR), 5G 등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메타버스가 인터넷·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급부상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메타버스 세계 시장점유율 12위 정도로 추정됩니다.

홍 부총리는 "민간주도, 정부지원 방식으로 선도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굴해 지원하겠다"면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5대 핵심기술을 도출하고 메타버스 R&D(연구개발)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타버스 5대 핵심기술은 광역 메타공간, 디지털휴먼, 초실감미디어, 실시간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분산·개방형 플랫폼 등입니다.

홍 부총리는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통해 올해 180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융합 전문대학원 2개를 신설하는 등 2026년까지 전문개발·창작자 등 전문인력 4만명 양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충청과 호남, 동북, 동남 등 4대 초광역권에 구축하고, 글로벌 동반성장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매출액 50억원 이상의 메타버스 전문기업 220개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자율·최소규제와 선제적 규제혁신 원칙에 따라 법·제도를 정비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윤리원칙 수립 등 안전과 신뢰 기반의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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